받아쓰기/세음
천양희 시인 「그 사람의 손을 보면」
markim
2021. 5. 30. 15:59
"문학을 이야기하고, 예술을 논하고, 세상의 온갖 위대한 것들을 말한다고 해도.
보이지 않는 수고를 감당하는 분들이 없다면 모든 게 헛일입니다.
상처 없이 고운 손이 결코 자랑이 아니라는 것을 자각하는 요즘.
흰 것만이 빛나는 것은 아니라는 문장이.
깨끗한 것만이 빛나는 것은 아니라는 한 줄이 화살처럼 마음에 들어옵니다.
세상을 쓸고 닦는 빛나는 손을 향해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by 세.음.
♬ #César Franck 세자르 프랑크 곡 - "Panis Angelicus 생명의 양식"
#tp_Eric Aubier 트럼펫_에리크 오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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