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아쓰기/세음

곽재구 시인 「그 길 위에서」

markim 2021. 6. 5. 17:48

"마음을 무장 해제 시킨다는 표현이 이럴 때 딱 맞는 것 같습니다.
야무지게 꼭 쥔 두 손을 스르르 펴게 하는 시.

산을 만나면 산을 사랑하고,
강을 만나면 강을 사랑하고,
별을 만나면 별을 깊게 사랑하고,
슬픔을 만나면 슬픔을 깊게 사랑하고.

그 마음 앞에 무엇이 크고 또 무엇이 작을까요.
어디에도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가볍고 너그럽고 깊은 품.

마음의 영토가 한없이 넓어지는 것을 느낍니다."

-by 세음

 

♬ "Happy Thoughts"

 

#sop-sax_손성제

#pf_송영주

 

https://youtu.be/51GmkoJzQ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