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아쓰기/세음

양성우 시인 「아무도 오래 머물지 못한다」

markim 2018. 9. 23. 15:55

"우리가 경험한 일 속에서,
미처 깨닫지 못했던 것을 성찰하는 것이
시인의 능력이자 임무라는 걸 이 시를 읽으며 다시 생각합니다.

누구나 바닥에서 부터 오르는 삶,
아무도 오래 머무르지 못하는 삶,
산이라는 그 장소,

그 단어 대신 다른 것을 대입해 보면
인생의 비밀이 하나쯤 보일지도 모르겠다 싶습니다."

-by 세음

2018.09.19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