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아쓰기/풍마

박문희 시인 「7월의 단상」

markim 2022. 7. 11. 07:56

 

"계절의 목 넘김 소리.
어떤 소리일까요?

7월의 목 넘김 소리는 또 어떨까요.
시인은 그 소리가 짙푸르게 들려온다고 했습니다.

비도 많이 오고 볕이 뜨겁기도 한 이맘때
풀과 나무는 비와 햇볕을 꿀꺽꿀꺽 잘 넘기고, 더 짙푸르게 변해가고 있다는 뜻일까.

흙과 나무, 논밭의 곡식들이 비와 햇볕을 마시는 소리.
또 나무는 더 푸르러지고 논밭의 곡식과 작물들이 더 알차게 자라는 소리.

오늘은 그 소리에 귀를 기울여보고 싶습니다."

-by 풍.마.

 

♬ 무명씨 곡 - "Un piano sur la mer 바다 위의 피아노"  

#pf_André Gagnon 피아노_앙드레 가뇽

https://youtu.be/SGjh3eCxvu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