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아쓰기/풍마

손석철 시인 「12월 어느 오후」

markim 2023. 12. 6. 07:31

 

"덜렁. 달랑.
12월은 이런 말이 어울리는 때인 것 같습니다.
그 말은 왠지 가슴을 철렁하게 만들기도 하지요.

12월을 꾸밀 수 있는 또 다른 말 어떤 것들이 더 있을까.
조금 썰렁해질 수도 있는 분위기와 마음을 따뜻하게 데워주는 말을 찾아보고 싶습니다.

딸랑딸랑 종소리가 어울리는 달.
말랑말랑한 마음들이 오고 가는 달.

썰렁한 공기와 철렁하는 마음을

따뜻하고 부드러운 것들로 채우는 한 달이 됐으면 좋겠다
생각해 봅니다."

-by 풍.마.

 
♬ Andrew Lloyd Webber 앤드루 로이드 웨버 곡 
- "Think Of Me 생각해줘요" from 뮤지컬 <The Phantom Of the Opera 오페라의 유령> 한국 초연 2001.12. 역삼동 LG아트센터

#christine_크리스틴 역_김소현
#raoul_라울 역_류정한   
 
https://youtu.be/MmnMdbfurU0?si=0ivB-aFDGIv00OP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