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아쓰기/세음

이장근 시인 「눈사람」

markim 2024. 1. 16. 08:06

 

"연말에 내린 눈으로 우후죽순 생겨났던 눈사람들이 이제는 다 녹아 어디에도 없습니다.
그 많은 눈사람들이 다 어딜 갔나 생각해 보면, 이장근 시인이 쓴 3연으로 이루어진 동시가 떠오릅니다.

봄, 여름, 가을.
세개의 계절을 지나 다시 겨울이 찾아와 눈이 내려야만 눈사람은 다시 일어날 수 있습니다.

얼마나 오래 걸리는지는 문제가 아니지요.
다시 일어설 수만 있다면 눈사람도, 우리도 모두 오뚝이라 할 수 있을 겁니다."

-by 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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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ioacchino Rossini 조아키노 로시니 곡  
- <Stabat Mater 슬픔의 성모> 中 제10곡 Finale, "Amen. In Sempiterna Saecula 아멘, 영원무궁토록"

 

https://youtu.be/GUQ07CeGLOM?si=gcZnXBMWupTgNmj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