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아쓰기/당밤
등급을 매길 수 없는 산
markim
2024. 2. 12. 19:46
"아름다운 풍경 앞에서 우리는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다고 말하고
하늘의 별이 셀 수 없이 많다고 말하고
아주 귀중한 것 앞에선 값을 매길 수 없다고 말합니다.
할 수 없고 할 수 없어지는 순간이 감탄과 함께 찾아오는 것이죠.
이렇게 할 수 없음을 강조하는 건
그것이 평소에 우리가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해내는 일들이기 때문일 겁니다.
뭔가를 세고
값과 등급을 매기고
말로 그것을 표현할 수 있다고 믿는 일.
때로 오만했던 우리는 어떤 순간들 앞에서 겸손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형언할 수 없을 정도로 소중하고 귀한 것들 앞에서 말이죠."
-by 당.밤.
♬ "Memories"
#per_Maroon 5 노래_마룬 파이브
https://youtu.be/Ehs0RFVAhXw?si=WX8Cn9wR-9YwoWp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