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아쓰기/말과 문장들

나태주 시인 「추석 지나 저녁 때」

markim 2024. 9. 17. 19:16

 

"어린 시절, 추석의 추억. 어떤 것들이 있을까.
햅쌀밥과 햇과일, 솔향기가 솔솔 나는 송편, 전, 약과, 집에서 빚은 감주.
어쩌다 보니 맛있게 먹은 기억만 꼽은 것 같습니다.

맛있는 추억 곁에는 이렇게 한상을 가득 차려두고 반갑게 맞아주던 그리운 얼굴도 나란히 떠오릅니다.

"먹고 더 먹어" 그 목소리.
밥 그릇에 반찬을 얹어주던 주름진 손, 같은 기억들.

시인의 노래처럼 할머니, 젊은 시절의 이뻤던 어머니가 이제는 세월과 함께 그리움들로 쌓여가지만.
차리고 기다리는 마음, 먼 길을 달려 찾아가는 마음은 여전한 것 같습니다.

마음과 마음이 만나는 명절. 그 발걸음이 안전하고 편안하길 바랍니다.

-by 출.팸.

 

※ "생각는다"

https://www.thevi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01

 

2024년 무더운 추석에, '생각는다'를 생각는다 - 더뷰스

더뷰스 시의맛 : 낱말 하나에 \'생각의 유전자\'가 있다 \'생각하다\'와 다른 말 \'생각는다\'어린 시절 귀에 익숙했던 말 중에 \'생각는다\'가 있다. 고향을 떠나오면서 \'생각는다\'도 떠나온 듯,

www.thevi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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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1FZkzLkbGlk?si=jMFThFk1YBzaS-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