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아쓰기/풍마

문전작라 門前雀羅

markim 2025. 4. 20. 07:54

 

"김안국 金安國은 조광조와 함께 공부한 사이였는데, 사화에 연루돼서 파직을 당하고 산골에서 조용히 살았다고 합니다.

門前雀羅 문전작라. 문 앞에 참새 잡는 그물을 친다.
이 말은 사람의 왕래가 끊어졌다는 걸 뜻하는 표현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20년이 지나도 잊지 않고 편지를 보내는 이가 있었습니다.
벼슬을 하며 살아갈 때 받은 편지 한 통과
파직을 당하고 조용히 살아갈 때 받은 편지 한 통은 너무나 다른 느낌과 무게로 다가왔겠지요.

가장 귀한 벗은 외딴 골짜기에 오래 머물 때 얻게 되는 것일까 생각해 봅니다."

-by 풍.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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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anz Schubert 슈베르트 곡  - "Du bist die Ruh, 그대는 나의 안식 Op. 59 No. 3, D. 7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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