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아쓰기/세음

홍영철 시인 「너는 가슴을 따라 살고 있는가」

markim 2019. 3. 26. 13:34

 

"시작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그것을 끝까지 유지해 나가는 건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은 아니지요.
욕심 만으로 되는 일도 아니고 노력만으로 채워지는 일도 아닌 것,

매일 청소하듯, 물 주듯, 성실하게 마음을 여밀 수 있는 사람만이
가슴 뛰는 삶을 이어갈 수 있을 겁니다.

한번 청소하면 일주일은 깨끗하길 바라는 것이 우리 마음이지만,
삶이 어디 그리 만만할까.

매일 청소하고, 매일 단추를 잠그듯 
어제 조여맨 생각과 설렘을

다시 한번 잘 챙겨봐야 겠다 싶습니다."

-by 세.음.

 

2019.03.25.월. 저녁꿈

받아씀.

 

https://youtu.be/SwNDfyrILi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