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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아쓰기/노날

서풍 西風 의 노래

markim 2024. 2. 24. 16:04

[나태주 시인,  "서풍의 노래" 전문]
[퍼시 비시 셸리, "서풍의 노래"]
[김춘수 시인, "서풍부"]

 

"서풍의 노래, 서풍에 부치는 노래, 서풍부.
아직 봄이 아닐 때, 봄을 노래한 시들입니다.

그리스 신화에서도 서풍, 제피로스 Zephyros는 초봄에 부는 참으로 온화하고 순조로운 바람.
겨울처럼 추운 인생에도 서풍이 불어야 봄이 올까?

만약 그렇다면 그 서풍의 노래를 지어야 하는 시인은 바로 나 자신일겁니다.
그리고 내 인생을 위한 서풍의 노래에도 "겨울이 오면, 봄이 어찌 멀리 있겠는가" 희망의 노래가 반드시 들어가야 할 겁니다.

우리 인생에도 그리고
우리 마음에도 서풍이 불어야 할 텐데 하고 생각합니다.

온화하고 순조로운 바람, 서풍西風 말입니다."


-by 노.날. 

 

[Giuseppe Arcimboldo 주세페 아르침볼도 작, 사계 연작 중 "봄"]

 

 

♬ Franz Schubert 슈베르트 곡 - "Im Frühling 봄에, D. 882"

#bar_Dietrich Fischer-Dieskau 바리톤_디트리히 피셔-디스카우
#pf_Gerald Moore 피아노_제럴드 무어

 

https://youtu.be/TgEH-J3Whmk?si=alv2GmiDlVo-A-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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