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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의 문신 신흠 申欽이 말하기를.

세상 일에는 대부분 이로움과 해로움이 함께 있지만 오로지 이로움만이 있는 일이 몇 가지 있다.
책을 읽는 것.
산과 시내를 사랑하는 것.
꽃과 달과 바람과 대나무를 감상하는 것.
단정하게 앉아 고요히 입을 다무는 것이다.

책을 읽고
산과 물을 사랑하고
꽃과 달과 바람과 대나무를 바라보는 것
단정하게 앉아 입을 다무는 것 이런 일들은 해롭지 않다고 했는데.

어쩌면 홀로 고요하게 할 수 있는 일들이, 우리에게 이롭다는 뜻인 것 같기도 합니다.
일요일 저녁은 그런 고요한 일들로 채울 수 있으면 좋겠다 생각해 봅니다."

-by 풍.마.

 

♬ 박종훈 곡 - "Andante Tenderly" 

#pf_박종훈

 

https://youtu.be/mypVIUKz7zA?si=EWQ6cr_0uGwV2b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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