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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년 전에 작고한 탐정소설 작가의 이야기입니다.
머릿속이 하얘질 때가 있습니다.
막다른 길인 걸 알면서도 돌아 나올 수도 없을 것 같은 때,
벼랑 끝에 서 있는 것처럼 그다음이 보이지 않을 때가 그렇지요.
그럴 때 유메노 큐사큐는 무작정 산과 들로 돌아다녔는데,
어떤 날은 안내판 없는 깊은 산골짜기까지 들어갔었다고 합니다.
중요한 것은 유메노 큐사큐처럼 무엇이든 하는 것이겠죠.
가만히 있으면 머릿속은 더 하얘지고, 벼랑과 더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by 노날
♬ Franz Schubert 슈베르트 - " Die Forelle 송어" D.550
#ten_Fritz Wunderlich 테너_프리츠 분덜리히
#pf_Hubert Giesen 피아노_후베르트 기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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