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차에서 내릴 때. 도로 쪽 반대편 손을 사용하여 문을 여는 방법입니다. 요가를 할 때처럼 몸을 틀어서 오른손으로 문을 여는 일은. 몸을 돌려 자연스럽게 뒤쪽을 보게 되고, 이 과정에서 뒤에서 오는 자전거, 오토바이, 차량을 미리 확인할 수 있어서.자전거 탄 사람들을 보호하고 사고를 예방하는 데 큰 효과를 발휘한다고 합니다. 안전과 배려를 위해서 기꺼이 불편한 방식을 택하는 것. 그런 모습이 일상에서 마주할 수 있는 기품 氣稟이 아닐까 싶습니다. 타인을 존중하는 기품 氣品. 모두를 배려하는 기품 있는 행동. 산다는 건. 하루하루 타인을 배려하는 방법을 하나씩 더 배워가는 과정이구나 생각해 봅니다."-by 세.음. https://www.dutchreach.org/ Dutch Reach Project..

"비가 오는 날은 날이 너무 축축해서 지붕 수리를 할 수 없었고. 해가 뜨는 날은 딱히 고칠 필요를 못 느꼈기 때문입니다. 구멍이 있는 걸 빤히 알면서도 고치지 않는 그 모습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샀습니다. 해결하지 못한 문제를 안고 사는 이들이 그만큼이나 많다는 얘기겠지요. 어느 날 폭풍우가 올지도 모른다는 걸 알면서 우리는 지붕에 뚫린 구멍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오늘대로, 내일은 내일대로 수리하지 못할 이유를 만들어내면서 말이죠. 해외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어린이 책에 공격당했다"라는 반응이 오갔습니다. 집에 난 구멍을 막지 않을 핑계는 여럿 있지만, 사실 그 기저에는 구멍을 막을 여력이 없다는 생각이 있는 거겠지요. 어느새 달라진 계절의 바람 냄새를.미뤄뒀던 문제들을 수리하기에 좋은 봄날들로..

"또 장차 가지가 자라면서 부딪힐 곳이 보이면, 그것 또한 가지 치기로 깔끔하게 정리를 해줘야 하는 계절이 바로 장미의 3월입니다. 꽃 피기 전에 장미는 뭘 하고 있을까 궁금해서 알아보니, 3월의 장미는 정말 열심히 꽃피울 준비를 하고 있었네요. 그 준비가 자신을 쳐내는 일이었습니다. 병든 가지, 아픈 가지, 죽은 가지를 잘라내는 것. 붉은 장미의 아름다움 뒤에는 또 이런 아픈 시간이 있습니다."-by 노.날. ♬ Francois Gossec 고세크 곡 - "Tambourin 탕부랭" #fl_Robert Aitken 플룻_로버트 앳킨 #hp_Erica Goodman 하프_에리카 굿맨 https://youtu.be/VIQ9tWEBlkw?si=LxvjIojMGysthGtK

"잇 커스메틱스 IT cosmetics 창업자 및 여성 사업가 제이미 컨 리마 Jamie Kern Lima 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Believe It! Where we come from doesn't have to determine who we are or where we're going in the future." 믿으세요! 지나온 곳이 앞으로 갈 곳을 결정하지 않습니다."지나온 과거 (학벌, 전직, 주위 환경등) 에 갇혀 있지 않고.때론 흔들리거나 그보다 더 자주 의심하면서도, 자기확신의 힘을 믿고 조금씩 그러나 매일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은.봄꽃처럼 언젠가 피어나고야 만다는 사실을 다시 기억해 봅니다.-by markim https://www.icreatedaily.com/jamie-kern-..

"길고 힘들었고, 여전히 그 그림자에서 자유롭지 않은 겨울을 보낸 이야기들이 마치 무용담처럼 이어졌습니다. 옆자리 이야기를 듣다 보니 문득 나에게도 묻고 싶어집니다. 그래. 겨울은 어떻게 보냈어? 너의 겨울은 어땠어? 한낮엔 완연한 봄기운이 느껴지는 날들. 하지만 아직은 겨울의 외투와 겨울의 걱정과 겨울의 그림자를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우리. 겨울의 책장을 덮기 전에 한 번쯤 물어봐야겠습니다. 당신의 겨울은 어땠나요?"-by 세.음. ♬ George Michael 조지 마이클 곡 - "Last Christmas" #pf_Nigel Hess 피아노_나이젤 헤스 #orch_Royal Philharmonic Orchestra 연주_로열필하모닉 오케스트라 https://youtu.be/05ji4j-PZlM..

"시를 읽다 보니 법정 스님이 뒷짐을 지고 걸으시던 모습을 담은 책이 생각납니다. 그러고 보니 브람스도 늘 뒷짐진 자세로 산책을 했었네요. 브람스 평전의 표지도 아마 뒷짐지고 걷는 모습이었던 것 같습니다. 뒷짐을 지는 건 균형을 잡으려는 노력이기도 하겠지만, 어쩌면 사색에 잠긴 사람의 자세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두 손을 등 뒤로 돌려서 포갠 자세.뒷짐이라는 말을 유심히 바라보고 있으니, 무척 시적이고 철학적입니다. 뒷짐을 지는 일이 허공 한 채 업고 다니는 일이라는 이정록 시인의 시를 읽고 나니 더 그렇습니다.그 모습이 허공 한 채, 우주 한 채 업고 다니는 모습이구나, 새삼스럽게 바라보게 됩니다. 특히 어른들이 뒷짐지는 자세로 걷는 때가 많은 건, 열정적이었던 인생에서 한 걸음 물러선 것과도..

"수영 배우면서 한창 재미를 느끼게 될 때는 할 때마다 실력이 늘고 속도가 점차 오를 때입니다. 자신감도 붙어서 대회 한번 나가볼까 이런 욕심도 내보게 되지요. 그런데 그때부터분명 연습량을 늘렸음에도 오히려 기록이 좋아지지 않고, 뒷걸음질 치는 듯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수영 선생님 이야기론 갑자기 속도가 오르고 기록이 단축되면, 몸이 그 상태를 기억하기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럴 땐 기록은 잠시 잊고 늘 하던 만큼만 아니면 조금 더 해보는 것이 방법이라고 조언을 해줍니다. 미국의 법조인이자 전 영부인 미셸 오바마 Michelle Obama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성취에 마법은 없습니다. 그저 노력과 선택 그리고 꾸준함을 필요로 할 뿐입니다.마법 부리듯 한순간에 일이 성취된다면 과연 좋기만 할..

"이제부터 당신은 전혀 모르던 새로운 길을 가게 될 것이고, 그러려면 시행착오도 여러 번 겪어야 할 거란 의미가요. 그런가 하면 아기의 걸음마처럼 뒤뚱거리는 시간을 오래 겪으며, 근육을 키워가야 할 거라는 뜻도 담긴 것 같습니다. 우리가 얼마큼 나이를 먹었건 처음 가는 길은 모두 걸음마 단계의 아이들처럼 서툴 수밖에 없죠. 그럼에도 할 수 있다면 망설임 없이 첫 걸음을 내딛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나의 좁은 세계가 조금 더 넓어질 수 있게 말이죠. 새해가 되고 나서 새로 시작한 일들 있으신가요? 첫 걸음을 뗀다는 건 쉬운 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뭔가 새롭게 도전하는 한 해를 보낼 수 있다면 좋겠다 싶습니다. -by 생.클. ♬ Richard Wagner 리하르트 바그너 곡 - "Overture 서곡 from..

"그 일을 위해 얼마만큼의 돈을 쓰겠다는 것이 아니라 얼마만큼의 시간을 쓰겠다고 말하는 건, 내가 가진 가장 소중한 것을 바치겠다는 뜻이기도 하죠. 그걸 통해서 또 깨닫게 되는 것이 있습니다. 우리에게 정말 소중한 재산은 돈이 아니라 시간이라는 걸 말이죠. 긴 시간을 바쳐 이루고 싶은 것. 나를 위해서 어느 만큼의 시간을 내어주고 싶은 일. 만나러 가기 위해 기꺼이 긴 시간을 바치고 싶은 사람. 진심은 그런 것에 담겨 있다는 걸 새삼 생각해 봅니다."-by 세.음. ♬ Ludwig van Beethoven - "Piano Concerto 피아노 협주곡 No.5 'Emperor 황제' 2nd mov. Adagio un poco mosso#pf_조성진 #con_정명훈 #orch_원 코리아 오케스트라 http..

"방탄소년단을 만든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미국 한 방송사와 인터뷰를 했습니다.일명 워라벨-일과 삶의 균형에 관한 질문을 받았지요.방시혁 의장은 일과 삶, 이 둘이 적대적으로 대치하는 것 같아서 워라벨이란 말을 좋아하지 않는다 이렇게 답했습니다.대신 워라하-워크 앤 라이프 하모니, 다시 말해서 일과 삶의 조화를 추구한다고 말했습니다.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쏟는 일, 그 일과 삶이 조화를 이룰 때 그게 나의 진정한 모습 중에 하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하루에 가장 많은 시간을 쏟으면서 동시에 우리의 삶을 지탱시키는 존재.바로 일이지요.괴테도 즐겁게 일하고 그 일한 것을 즐거워하는 사람에게 복이 있다고 말했습니다.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는 2018년 공개행사에서 워라밸을 지지하지 않는다면서 ‘일과 생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