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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은 우리에게 조건 없이 베풀어지는 무궁무진한 선물이다. 
박재삼 시인이 한 말입니다.

그런데 시인은 그 조건 없는 선물 때문에 답답해진다고 했습니다.

햇빛이 이렇게 좋은 것이기에 그대에게 바치고자 했지만,
그대 또한 이미 햇빛을 충분히 받고 있구나 

하지만 그대는 햇빛이 세상에서 가장 빛나는 선물이라는 걸 잘 모르고 있으니
이 답답함을 어디 가서 말할 거나.

박재삼 시인이 지칭한 그대 안에서 예외가 되어 보았으면 합니다.

‘가을 오후 햇살이 참 좋구나’ 한 마디면 가능한 일입니다. "

-by 노날

노날
2019.10.23.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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