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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웠던 사랑이 시시하게 흘러가고.
그렇게 떠나보내고.
한참 뒤에 낙엽과 함께 추억으로 되돌아오고.

김용택 시인이 쓴 것처럼
이 세상 사람들 하고 많은 사람 중에 한 사람이었다는 걸 알고 있는데도.

여전히 특별한 사람이
늘 우리와 동행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마음 아프지 않게 기억할 수 있는 이름.
담담하게 두근거림 없이도 기억하는 이름.

지쳐서 주저앉고 싶은 그 이름을 향해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by 세.음.
2019.11.04.월 


♬ Robert Schumann 슈만 곡 - "Piano Concerto 피아노 협주곡 in A Minor, Op. 54 - I. Allegro affettuoso"

#pf_Radu Lupu 피아노_라두 루푸
#con_André Previn 지휘_앙드레 프레빈
#orch_London Symphony Orchestra 연주_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https://youtu.be/7U9l0PUv3lQ?si=Bn-zZYddGyL_P7M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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