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뜨거웠던 사랑이 시시하게 흘러가고.
그렇게 떠나보내고.
한참 뒤에 낙엽과 함께 추억으로 되돌아오고.
김용택 시인이 쓴 것처럼
이 세상 사람들 하고 많은 사람 중에 한 사람이었다는 걸 알고 있는데도.
여전히 특별한 사람이
늘 우리와 동행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마음 아프지 않게 기억할 수 있는 이름.
담담하게 두근거림 없이도 기억하는 이름.
지쳐서 주저앉고 싶은 그 이름을 향해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by 세.음.
2019.11.04.월
♬ Robert Schumann 슈만 곡 - "Piano Concerto 피아노 협주곡 in A Minor, Op. 54 - I. Allegro affettuoso"
#pf_Radu Lupu 피아노_라두 루푸
#con_André Previn 지휘_앙드레 프레빈
#orch_London Symphony Orchestra 연주_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https://youtu.be/7U9l0PUv3lQ?si=Bn-zZYddGyL_P7Mw
'받아쓰기 > 세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반칠환 시인 「은행나무 부부」 (0) | 2019.11.16 |
---|---|
가을 날의 푸른 색, 블루 (0) | 2019.11.16 |
가깝다는 것 (0) | 2019.11.13 |
마음 가는 대로 (0) | 2019.11.12 |
세상의 모든 두 번째 2 (0) | 2019.11.1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