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래도 바늘 끝은 계속 떨리고 있지요. 끝없이 방향을 찾기 위해 깨어 있는 노력이 바로 나침반 바늘의 떨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방향을 가리키기 위해 떨림을 감당하는 나침반. 그러니 우리가 가진 나침반의 바늘이 떨리지 않는다면 고장난 거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나이와 상관없이 자기의 길을 찾아가느라 애쓰는 우리들 또한 자주 흔들리고 방황하고 힘겨운 것이 당연하다고 나침반이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누군가는 남쪽으로 가는 귀성 행렬에 있고, 누군가는 동쪽으로 가는 여행길에 있고, 또 누군가는 늘 있던 그 자리에서 아무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휴식을 누리고 있을 시간.내 마음의 바늘 끝은 여전히 떨리고 있는지.여전히 섬세하게 나의 방향을 찾고 있는지. 한 번쯤 돌아보기에 좋은 시간들이 아닐까 생각해 ..
받아쓰기/저녁쉼표&저녁말 & 친당 & 멀가
2025. 1. 30. 1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