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빙하
"이곳들은 각각 기후 회의를 개최했던 곳들이지요. 빙하에 도시 이름을 붙인 것은, 녹고 있는 빙하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려는 조치라고 했습니다. 닿을 수 없이 멀리 있는 이름 모를 빙하가 아니라, 가까운 도시와 어떤 식으로든 연결되어 있는 우리 빙하로 인식하게 하려는 것이지요. 이 기획을 누가 처음 떠올렸는지는 몰라도, 사람의 심리를 간파할 줄 아는 사람이었던 것 같습니다. 가 녹아 무너져 내린다면, 우리가 사는 우리의 땅은 무사할까. 상상하게 만드니까 말이지요. 한쪽을 지키는 일이 동시에 다른 한쪽을 지키는 일이 될 거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by 당밤 https://apc.antarctica.ac.uk/news/ Latest News · Antarctic Place-names Committee..
받아쓰기/당밤
2021. 12. 3. 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