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윌리엄 스태포드는 삼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나, 대공황의 시기를 겪으면서 신문을 배달하고 사탕무 밭에서 일하며 가족의 생계를 도왔습니다. 대학원을 다니던 중 미군에 징집되었지만, 평화주의자였던 그는 스스로 양심적 병역 거부자로 등록하고 공무원 수용소에서 대체 복무를 했지요. 그 사이 결혼해서 자녀 넷을 두고 고등학교 교사를 하다 대학으로 옮겨갔고, 느지막이 시인이 되었습니다. 느지막이 시인이 되었던 스태포드가 지었던 「나에게 물어보기를」 이라는 제목의 시가 있습니다. 여기에 이런 싯구가 나오지요. 내가 한 일들이 곧 내 인생이었는지를 강물이 얼음이 된 날 스스로 나에게 물어봐라. 강물처럼 흐르던 인생이 얼어붙은 강처럼 얼음이 되었을 때 해야 하는 일. 시인 윌리엄 스태포드는 '내가 행한 일이 내 인생이었..
받아쓰기/노날
2022. 5. 29. 1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