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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 <그 나라 하늘빛> 문학과지성사, 2000 (1991)

"한물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과일이나 채소가 한창 쏟아져 나오는 때를 한물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한창 때가 지나 기세가 꺾인 것을 '한물갔다'고 표현하지요.


국물을 다 낸 한물 간 멸치도 누군가가 알아주고 기억해 준다면,
시원한 국물 맛을 내는 데 일조한 자신에게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을 겁니다."


-by 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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