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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구라고 한다면, "00차, 주세요" 할 수도 있지만,
"요즘 목이 아픈데, 여기에 좋은 차는 없나요?" 이렇게 하는 것이 '요구'일 텐데,
이런 '소통'을 키오스크라는 기계와는 할 수 없으니 정말 헷갈립니다.

2. 사람이 얼굴을 마주 보고 이야기할 때면, 듣는 사람의 기분을 생각하느라,
하고 싶은 얘기를 다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면대 면으로 하기 힘든 이야기
예를 들면, 높은 가격의 상품을 제시하거나 추가하는 행위를 키오스크라는 기계에 미리 입력시켜 놓아
그 부담감을 면하며 너무나 편하게 관철시키는 것 같아서
얄밉기까지 합니다."

-by 방수진 시인

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996094

 

키오스크서 20분…"딸, 난 끝났나봐" 엄마가 울었다

〈사진-JTBC 뉴스룸 캡쳐〉 엄마에게서 전화가 왔다. 나 패스트푸드점 갔다 왔어. -갑자기 왜? 너 ..

news.jtbc.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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