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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존재는 자기 존재를 드러내는 방식이 있지요.

그러니 어느 쪽이 더 나은 지 비교할 수는 없겠지만,
향기로 존재를 드러내고 느끼는 방식이 우아하다는 것만큼은 부정할 수 없을 겁니다.

사람도 꽃처럼 향기로 존재를 드러낼 수는 있겠지만, 어지간한 내공이 아니고서는 감당하기 쉽지 않은 일이지요.

시간도 오래 걸리지만 초조해 하지 않아야 하며
때론 존재를 드러내겠다는 생각조차 잊어야 가능한 일일테니까요.

각별한 만남일수록 그래야 하는 것은 아닐까.
자주 만나는 일 보다, 덜 만나는 일이 훨씬 더 힘들겠지만. 

만남에는 그리움이 따라야 한다는 조언을

소중하게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by 세.음.


2018.08.10 저녁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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