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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우리의 마음을 고스란히 활자로 만들고 시로 그려넣은 것 같지요.
구분되지 않는 것, 이것인지 저것인지 모호해서 알 수 없는 것들을, 시인처럼 궁금해 할 겨를도 없이 살았구나 싶기도 합니다.
부디, 부자로 사는 것과 잘 사는 것 쯤은 구별할 수 있기를, 명확한 것과 지독한 것 쯤은 구별할 수 있기를.
그런 구별이 가능할 정도 만이라도 쓴맛의 깊이를 아는 사람이 되기를 바라봅니다.”
2018.09.26.수 저녁이 꾸는 꿈 받아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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