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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진 것은 별로 없어도
좋은 풍경을 누구보다 잘 즐기고 또 흠뻑 취할 수 있는 사람들.
아마도 가장 행복해지기 쉬운 사람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행복감이라는 건 어딘가에 쌓아둘 수 있는 게 아니라
바람처럼, 향기처럼 스쳐가는 것이라고 우리는 종종 느끼죠.

그러니 그 순간을 아주 잘 붙잡는 사람이야말로 행복해지기 쉬운 사람이 아닐까.

이 계절의 풍경은 그런 순간을 자주 제공합니다.
더 늦기 전에 흠뻑 취해 봐야겠습니다.

그 느낌은 스쳐가 버리는 것이지만
그 흔적은 주머니 속의 은행잎처럼 남을지도 모르겠습니다."

-by 풍.마. 

 

"허수경의 시와 글을 읽으면 '피부가 너무 얇은 사람'을 보는 것 같아요.
조금만 추워도 에는 듯한 추위를 느끼는.
조금만 뜨거워도 불에 데는 듯한 고통을 느끼는.

우리가 느끼는 것보다 훨씬 더 예민하게 느끼고, 그것을 적절한 언어로 표현 해내요."

-by 유시민 작가 from <알쓸신잡 3 진주여고 편에서 고 허수경 시인을 언급하며> 

 

[출처=트위터@whoisiro]

 

♬ Charles-François Gounod 샤를 구노 곡 

- "Ah, Je veux vivre 아, 그 꿈속에 살고 싶어라" from 오페라 <Roméo et Juliette 로미오와 줄리엣>

#sop_Nadine Sierra 소프라노_나딘 시에라
#con_Ivan Repušić 지휘_이반 레푸지치
#NDR Radio Philharmonic Orchestra 북독일 라디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하노버

https://youtu.be/l_eBx4IMZ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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