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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자를 늘 읽는 사람과 처음 점자를 만지는 사람의 느낌은 다르겠지만,
시인은 그것을 물결이 번지는 것 같고, 벌이 꽃에 살짝 앉았다 날아가는 것 같다고 했습니다.

무언가를 읽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겠죠.
눈으로만 읽는 게 아니라 때로는 손끝으로 읽기도 합니다.

그런데 어떤 방식으로든 읽는 데 익숙해지고 나면 처음 그 느낌을 잊어버리게 될지도 모릅니다.

오늘 우리가 무엇인가를 읽는다면
읽는 방식은 달라도

마음속에 잔잔한 물결이 번지고,
나비가 살짝

날아올랐으면 좋겠습니다."


-by 풍.마.

 
♬ Felix Mendelssohn 펠릭스 멘델스존 곡  
- "A Midsummer Night's Dream 한여름밤의 꿈, Op. 61, MWV M13: Overture 서곡, Op. 21, MWV P3"

#con_André Previn  지휘_앙드레 프레빈
#orch_London Symphony Orchestra 연주_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https://youtu.be/JuXF5CY4p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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