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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 자연을,
세상의 근원을 마주한 시인들은 이렇게 힘있는 시를 쓴다는 걸 느낍니다.

옥수수가, 버드나무가 어떻게 자신을 지키는 지 이야기 하는 것만으로도
읽는 사람들이 무릎을 필 힘을 얻게 합니다.

희망의 거처 라는 제목을 가진 이 시에서 시인이 알려주는 희망의 주소는
우리들의 상처,
저마다의 상처 안에서 저마다의 버팀목을 꺼내는 것이라고 시인은 쓰고 있습니다.

시인이 알려준 희망의 거처,
그 주소에는 쓸쓸한 문패가 걸려 있지만,

그곳에서 만나는 희망은 굳건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by 세음

2018.10.1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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