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아이들은 집에 들어올 때 신을 가지런히 벗어놓지 못하죠.
신을 가지런히 벗어놓을 줄 알게 되면, 이제 다 자랐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신을 가지런히 벗어 놓는다는 것.
정말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그것 하나가 몸에 배기까지 십수 년이 걸리기도 합니다.
어쩌면 그런 과정을 두고 성장이라고 하는 게 아닐까.
그런데 나이가 들어서도 이상하게 잘 안되는 부분이 있죠.
묘하게 사람마다 미숙한 부분이 한 가지씩 있습니다.
어떠한 성장은 십수 년이 아니라, 수십 년이 걸리는지도 모르겠네요.
그래서 오늘도 우리는 성장하고 또 철이 들고 있는 걸까.
생각해 봅니다."
-by 풍.마.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1523503
♬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per_국악그룹 동화
https://youtu.be/MWQsyUJYaA0?si=I1AJVd6sRXhrEh5I
'받아쓰기 > 풍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상국 시인 「유월」 (0) | 2024.06.06 |
---|---|
이면우 시인 「우리는 꾸준히 살아갈 것이다」 (0) | 2024.05.21 |
글쓰기 : 근심의 전이 행위 (2) | 2024.02.22 |
이하석 시인 「방천시장의 봄」 (0) | 2024.02.17 |
신흠 「야언 野言」중 (2) | 2024.01.2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