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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 중에서도 가을에 베어오는 것은 갈초라고 했다는군요.
지금은 풀이 나물이 되어 밥상에 오르는 계절입니다.
봄나물이라는 말은.
풀을 부르는 수많은 말 중에서도 가장 마음 설레는 화사한 이름이 아닐까.
그 말에서는 바람도 느껴지고, 흙냄새도 느껴지고, 나물 캐는 이들의 콧노래도 들려오는 것 같습니다.
봄나물이라는 말에서.
우리는 어떤 향기, 어떤 맛 그리고 어떤 소리와 공기를 떠올릴 수 있을까 생각해 봅니다.
-by 풍.마.
♬ Johannes Brahms 브람스 곡 - " 6 Piano Pieces 6개의 피아노 소품, Op. 118: No. 2, Intermezzo in A Major"
#pf_Radu Lupu 피아노_라두 루푸
https://youtu.be/LtFxpnBhLLg?si=fy68BZ5AY-LfFrz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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