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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트족에게 구전되는 글 입니다.
아프리카의 원시부족도
킬리만자로를 오를때 자기 영혼이 따라올 때까지 기다려주곤 했다는 글을 읽은 기억이 납니다.
어쩌면 켈트족이나 아프리카 원시 부족만이 아니라 세상 모든 곳에서
이 글과 비슷한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을 지 모르죠.
세상은 우리를 잠시라도 멈추면 죽는다는 다랑어로 여기는 건 아닐까,
우리 스스로도 우리를 그렇게 여긴건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때마나 켈트족의 글을 마음을 닦는 거울처럼 여기며 읽게 됩니다.
어느 도로나 차가 밀려 천천히 갈 수 밖에 없는 금요일 퇴근길.
이 퇴근길을 내가 나를 기다려주기 위해 천천히 가는 길이라고 여기면 어떨까.
길위를 가득 메운 브레이크 등을 보며 생각해 봅니다."
-by 세음
세음
2019.03.22. 금 저녁꿈
받아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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