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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어떻게 변하니 하는 영화 속 대사에 대한 답인 것 같기도 하고,
어떻게 늙어가야 하는가에 대한 답인 것 같기도 하지요.

이상적인 삶의 모습은 세월의 흐름에 따라 달라질 겁니다.

영화 <비포 선라이즈>에도 그런 장면이 나옵니다.
셀린느의 할아버지 할머니 이야기.
대화는 없지만 눈빛으로 서로 무엇을 원하는지를 아는 두 분의 모습을 아름답게 추억하는 장면이 있지요.

각자의 세상이 없는 커플은 생각하는 것 만으로도 괴롭다” 는 말에 귀 기울여 봅니다.

사랑이란 둘이 만나 하나가 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며
고독해지지 않으려 사랑에 빠지는 것도 아니라는 걸 다시 생각해 봅니다."

-by 세음

세음
2019.04.30.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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