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 하는 영화 속 대사에 대한 답인 것 같기도 하고,
어떻게 늙어가야 하는가에 대한 답인 것 같기도 하지요.
이상적인 삶의 모습은 세월의 흐름에 따라 달라질 겁니다.
영화 <비포 선라이즈>에도 그런 장면이 나옵니다.
셀린느의 할아버지 할머니 이야기.
대화는 없지만 눈빛으로 서로 무엇을 원하는지를 아는 두 분의 모습을 아름답게 추억하는 장면이 있지요.
“각자의 세상이 없는 커플은 생각하는 것 만으로도 괴롭다” 는 말에 귀 기울여 봅니다.
사랑이란 둘이 만나 하나가 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며
고독해지지 않으려 사랑에 빠지는 것도 아니라는 걸 다시 생각해 봅니다."
-by 세음
세음
2019.04.30.화
'받아쓰기 > 세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소금 시인 「아르노 강에서의 하루」 (0) | 2019.05.04 |
---|---|
오월, MAY (0) | 2019.05.04 |
사월의 끝자락에 부쳐 (0) | 2019.05.04 |
김용택 시인 「사랑」 (0) | 2019.05.04 |
낯선 공간을 친숙하게 만드는 방법 (0) | 2019.05.0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