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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평생 어린아이의 순수하고 맑은 마음을 간직했던 시인.
삶을 소풍이라고,
당신에게 아이가 없어 동네 어린이들을 좋아하고 친구가 되어 논다는 시인의 동심을 기억해 봅니다.
위대한 예술가들은 끝으로 갈수록 간결하고 맑고 동심에 가까운 길을 간다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간결하고 맑았던 이 시인은 어떤 내면을 가진 사람이었을까
그 고귀한 맑음을 헤아려봅니다.
나는 나의 길을 가는데, 바람은 바람길을 간다.
길은 언제나 어디에나 있다고 알려주는 천상병 시인의 인생 약도를 소중하게 품어봅니다.
이렇게 귀한 약도를 첨부해 주어서 고맙다는 인사를 건네면서. "
-by 세음
세음
2019.05.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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