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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서 선생의 「잃어버린 여행 가방」 이란 글 속에는 프랑스 작가 '미셸 트루니에'의 책에서 인용한
「잃어버린 여행 가방 경매 이야기」가 나옵니다.

한 항공사에서 주인을 찾지 못한 여행 가방을 일 년에 한번 경매에 부치는 행사를 하는데,
안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 알 수 없는 여행 가방을 무게만 공개하고 경매에 내놓는 행사지요.

낙찰자는 그 자리에서 가방을 공개해야 하기 때문에,
마치 인생의 뒷면을 보는 것 같은 재미가 있어서 인기가 높은 행사라고 합니다.

여행 가방을 잃어버렸던 적이 있는 박완서 선생은 그 뒷부분에 여행 가방에 담긴 인생의 단면을 성찰하는 이런 글을 남겼습니다.

짐을 꾸렸다 풀어 본 적이 있는 모든 분들께 이 글을 전해드립니다."

-by 세.음.

 

세.음.
2019.05.0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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