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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10일 그리고 L의 운동화.
28년 동안 바스러진 채 보관되었던 운동화를 김경 교수가 오랜 시간과 정성으로 복원해냈는데요.
김경 교수는 처음에는 운동화에 손도 대지 못하고 바라보기만 했다지요.
이한열을 되살려낼 수는 없어도 그의 분신과도 같은 운동화를 어떻게든 살려내서 증언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시대적 사명감이 운동화 한 짝에 무겁게 스며 있습니다.
복원되어 이한열 기념관에 전시된 L의 운동화가 1987년 6월 10일을 증언하고 꽃다운 청춘을 바친 청년이 어떻게 죽어서도 오래 사는 사람이 되는 지도 지켜 보겠지 생각합니다."
-by 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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