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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의 시를 읽는 것만으로도, 꼭 필요한 자리에 쉼표를 찍은 것처럼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어깨에 힘을 주고 고개를 들고 사느라. 고단했던 온몸에 힘을 빼게 하는 시.
몸을 굽혀 소중한 것을 발견하고, 몸과 마음의 균형을 일과 삶의 균형을 챙겨야겠다고.
이 고운 시에 화답하고 싶습니다.

멈춰 서지 않는다면
내가 어디로 가는지 알 수 없고

돌아보지 않는다면
함께 가는 사람이 어디쯤 왔는지 알 수 없고

몸을 굽히지 않는다면
여름 꽃이 피었는지, 자두가 익었는지
아름다운 무언가가 내 곁을 지나가고 있는지
알 수 없을 거라고.

자주 마음에 새겨야겠다 생각해 봅니다."

-by 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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