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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이 학교 운동장에 두고 온 아이 이야기를 꺼낸 이유가,
혹시 그 시절의 나를 잃어버리고 사는 것은 아닌지 점검해 보자는데 있죠.
우리 모두 다 같이 어린 시절의 나를 불러내서
그 아이가 보는 것 듣는 것, 생각하는 것으로 잃어버리고 살던 것을 되찾을 수 있다면,
그렇다면 마음의 준비가 좀 필요하지 않을까요?
잃어버린 것 중에는 되찾고 싶은 것도 있지만 아닌 것도 있을 겁니다.
되찾고 싶은 것은 무엇이고.
계속 잃어버리고 싶은 것은 무엇일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by 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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