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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22세기 사어 수집가」라는 제목의 책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사어 死語 그러니까 더 이상 쓰지 않는, 죽은 말들에 대한 책이었는데요.
제목에 22세기가 들어가는 이유는 아직 오지 않는 미래를 상상하며 써 내려간 책이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쓰고 있지만, 먼 미래에는 쓰지 않을 것 같은 단어들을 모아 둔 건데요.
현재 활동하고 있는 각 분야의 예술가들은 이 책 속에 사라질 것 같은 추측해서 이유를 적어 두었습니다.
그 가운데에는 '차별'에 관한 단어가 없어질 거라고 낙관적인 예측을 한 사람도
또 '환경오염'으로 잃어버린 것들을 더 이상 부를 수 없게 될 거라고 예측한 사람도 있었습니다."
-by 당밤
당밤
2019.08.30.금
http://www.yes24.com/Product/Goods/15169157
22세기 사어 수집가 - YES24
『22세기 사어 수집가』는 소설가, 시인, 음악가, 사진가, 만화가, 번역가, 저술가, 큐레이터까지 열한 명의 작가들이 22세기에 사라질 언어를 골라 서술한 책이다. 어떤 이는 지금에 서서 오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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