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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살 소녀의 눈으로 그려 낸 성장 소설 <새의 선물>은
지나 온 시대를 유쾌하면서도 예리한 통찰로 그려 낸 작품이었지요.

어른들의 위선과 유약을 가차 없이 판단해 내는 조숙한 소녀 '진희'의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웃음도 나오고 나를 돌아보게도 됩니다.
인간관계에 대한 이 통찰 역시 우리가 알고 있지만 다 파악하지는 못했던 감정을 선명하게 보여주죠.

예쁘고 좋기만 한 고운 정만으로는 부족한 무엇.
허물없이 다가가며 겪는 온갖 난관을 넘어선 미운 정에 대해서 새롭게 보게 됩니다.

고운 정보다 미운 정이 훨씬 너그럽다는 말에도 고개를 끄덕이게 됩니다."

-by 세음


2019.09.04.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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