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우리가 깜빡 잊고 지내는 소소한 기적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시인 파블로 네루다도 양파에게서 기적을 보았습니다.

"부엌에서 칼이 너를 자를 때, 유일하게 슬픔 없는 눈물이 솟아난다.
너는 우리를 상처 입히지 않고도 우리를 울게 한다."

연휴를 마치고 돌아와 맞은 일상에도 
양파의 둥근 기적처럼 잊고 지내던 소소한 즐거움과 만족감이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내일이면 또 새까맣게 잊을지라도, 

오늘 하루는 소소한 것들이 주는 기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by 노날 

 

노날
2019.09.16.월

댓글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