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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구월이 시작될 때 앞 부분에 주로 주목해서 읽던 시를,
구월이 절반 이상 지난 지금, 뒷부분에 주목해서 읽어 봅니다.
들판을 금빛으로 물들이고 가는 강물처럼
우리도 모르는 사람들에게
무언가 아름답고 빛나는 것을 남겨주어야 한다는 당부가 마음에 들어옵니다.
따뜻한 피가 도는 강물이 되어 세상을 적시라는 부탁도
이제야 발견합니다.
누렇게 익어가는 들녘처럼 ,
우리들 마음도 그렇게 영글고
모르는 사람들을 물들일 아름다운 것을 품을 수 있으면 좋겠다
시가 우리를 돌아보게 만듭니다."
-by 세음
2019.09.17.화
♬ "I Love You / What a Wonderful World"
#pf_Craig Hella Johnson 피아노_크레이그 헬라 존슨
#chorus_Conspirare Choir 합창_컨스피레어 합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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