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4년 5월, 60살 남성이 고비 사막 횡단에 나섰습니다. 배낭, 하나의 물통, 그리고 위성 항법 장치가 내장된 시계만 갖고 출발했습니다. 사람들이 이 위험천만한 도전을 말리지 않은 것은, 그가 등반가 라인홀트 매스너 Reinhold Messner 였기 때문입니다.젊은 시절의 매스너는 인류 최초로 8천 미터 이상 히말라야 14봉을 완등했는데, 홀로 산소 마스크 도움 없이 정상에 올랐지요. 하산 중엔 동상에 걸려 손가락과 발가락 일부를 잃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60살에 유목민 목동들의 도움만 받으며 고비 사막을 걸어서 건너는 데 성공했습니다.사막을 횡단하려면 작은 걸음 수백만 번이 필요합니다. 한 걸음 한 걸음이 모여 길이 되고, 경험이 됩니다.이탈리아의 등반가이자 모험가 라인홀트 메스너의 책 "내 ..

"우승이 아니라 최선의 결과를 향해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붓는 모습. 터닝 포인트를 지난 후에 보여주는 무서운 돌파력. 그런 장면이 만드는 울림이 있기 때문이죠. 여름의 터닝 포인트를 지나는 무렵. 마지막 여름방학 같은 광복절 연휴를 보내면서. 이 터닝 포인트를 어떤 힘으로 삼을지, 터닝 포인트 후의 시간은 어떻게 박차고 나갈지. 한 번쯤 이런저런 생각을 해보게 될 겁니다. 여름의 끝자락을 즐길 마음. 이제 슬슬 스피드를 올려봐야겠다는 각오. 다가오는 가을이, 예고편보다 본편이 더 멋진 영화 같을 거라는 예감이. 잘 어우러진다면 좋겠다 생각해 봅니다."-by 세.음. ♬ Dmitri Shostakovich 쇼스타코비치 곡 - "Suite for Variety Orchestra - Waltz No. 2" ..

"타고난 성격이 낙천적인 것일까? 혹은 후천적으로 연습한 배짱 덕분일까? 부러운 마음도 들었지요.그를 보며. 삶을 대하는 배짱은 어떻게 길러지는 것일까 궁금해집니다. 많은 전문가가 이야기하듯. 눈에 보이는 것 너머의 본질을 볼 수 있어야, 견고한 태도가 만들어지는 것이겠죠. 그래서 모든 스포츠 선수에게 멘탈 코치가 필요한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용기란, 다른 사람보다 5분 더 견디는 힘이라고 하지요. 배짱은 자기 자신을 제대로 바라보고 이해하는 힘. 그것을 바탕으로 자신을 믿고 기다려주는 태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스스로를 다그치지 않고, 너그러운 마음으로 대하는 것.그리고 자신에게 시간을 주는 것이겠지요. 자신을 수렁에 빠뜨리지 않고, 단단하게 지켜낸 선수의 모습.젊은 스승이 보여준 그 모습을.우리도 가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