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른들이 모두 철든 사람은 아니라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그 증인인지도 모르지요. 내 안에도 아주 일찍 철든 아이가 있고, 여전히 철들지 않은 어른이 공존하기도 하니까요. 옆자리에 있어 준 사람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 때, 내 곁의 사람이 너무 소중해서 문득 울컥한 마음이 들 때, 우리는 진짜 어른이 되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내 앞에 있는 사람과 뒤에 있는 일들에 신경 쓰느라 소홀했던 우리 곁의 사람들. 우리의 걸음이 느려지면 함께 천천히 걷고, 우리의 걸음이 빨라지면 가쁜 숨을 쉬며 같이 뛰어주었던 우리 곁의 사람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더 많은 것을 나누어야겠다. 저녁의 약속처럼 마음에 새겨봅니다." -by 세음 ♬ 이루마 - "내 창가에서 보이는 풍경" https://yout..
받아쓰기/세음
2021. 5. 31. 18:20
쌩떽쥐베리의 어린왕자에서 사막 여우가 어린 왕자에게 해주는 말이었습니다. 길들인다는 것에 대해서 어린왕자에게 알려주었던 여우와의 만남. 인상 깊은 대목이지요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시간으로 길들인 별과 장미가 웃고 있으면 모든 별과 장미가 웃고 있는걸 보게 될 거라고 여우는 말해주었습니다. 길들인 것에 대해 언제까지나 책임을 져야 한다는 말. 이때의 책임이란 무겁게 어깨를 누르는 짐 같은 것이 아니라, 어쩌면 우리를 살게 하는 힘. 삶에 뿌리를 내리게 하는 동력이 되는 건 아닐까 그런 생각도 해보게 됩니다. 세음 2019.04.26.금. 저녁이 꾸는 꿈 받아씀.
받아쓰기/세음
2019. 4. 28. 14: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