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의 입구를 한참 지나왔지만, 추분인 오늘부터 진짜 가을이라 치고, 가을의 첫 줄을 기다려봅니다. 그 첫 줄을 잘 쓰고 싶다. 어떤 것으로도 나를 흔들지 못할 첫 줄을 쓰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 동시에 아주 작은 것에도 흔들리는 첫 줄을 갖고 싶다고도 생각해 봅니다. 봄도 힘겨웠고 여름도 고돼서 그런지, 9월의 하루하루가 더욱 소중하고 고맙게 느껴집니다. 어마어마하게 멋진 첫 줄은 아니더라도, 소박하고도 따뜻한 첫 줄. 아주 단순한데도, 마음 어딘가를 툭 건드리는 첫 줄을 만나고 싶습니다." -by 세.음. ♬ Sergei Rachmaninoff 라흐마니노프 곡 - "Piano Concerto No. 2 in C minor, Op.18 - 2. Adagio sostenuto #pf_Vladimir A..
받아쓰기/세음
2021. 7. 9. 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