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말 하나 없고, 어려운 문장 한 줄 없고, 우리가 모르는 것 하나 없는, 평범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지만. 다음에도 버스는 오고 그다음에 오는 버스가 더 좋을 수도 있다는 시가 겨울의 입구에 서 있는 우리에게 위로가 되어 줍니다. 우리를 이해해 주는 단 한 사람만 있어도. 어떤 일이든 견뎌 나갈 수 있는 힘을 가질 수 있다고 하지요. 물론 중학생들은 우리가 기다리는 것일수록 오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우리가 기다리는 것들은 조금 더디더라도 꼭 온다는 것을 어른의 경험으로 말해 주고 싶습니다. 그러니 쉽게 마음을 놓아버리지 말고 우리 잘 견뎌보자고. 스스로에게 사랑하는 사람에게 또 모르는 사람에게도 그런 약속을 건네고 싶습니다." -by 세.음. 2019.11.28. 목 저녁이 꾸..
받아쓰기/세음
2019. 12. 3. 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