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흠 「야언 野言」중
"조선 중기의 문신 신흠 申欽이 말하기를. 세상 일에는 대부분 이로움과 해로움이 함께 있지만 오로지 이로움만이 있는 일이 몇 가지 있다. 책을 읽는 것. 산과 시내를 사랑하는 것. 꽃과 달과 바람과 대나무를 감상하는 것. 단정하게 앉아 고요히 입을 다무는 것이다. 책을 읽고 산과 물을 사랑하고 꽃과 달과 바람과 대나무를 바라보는 것 단정하게 앉아 입을 다무는 것 이런 일들은 해롭지 않다고 했는데. 어쩌면 홀로 고요하게 할 수 있는 일들이, 우리에게 이롭다는 뜻인 것 같기도 합니다. 일요일 저녁은 그런 고요한 일들로 채울 수 있으면 좋겠다 생각해 봅니다." -by 풍.마. ♬ 박종훈 곡 - "Andante Tenderly" #pf_박종훈 https://youtu.be/mypVIUKz7zA?si=EWQ6cr..
받아쓰기/풍마
2024. 1. 21. 1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