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영 시인 「듣는 사람」
"늘 귀를 기울이는 사람 듣는 사람. 그런 사람만이 가장 고유한 소리도 들을 수 있고, 그 소리를 세상에 대신 전해줄 수도 있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좋은 시인이란 말하자면 아주 작은 소리, 숨어 있는 소리를 우리가 들을 수 있는 말로 바꿔주는 사람이 아닐까요. 그런데 세상에는 듣지 않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듣지는 않고, 자기가 하고 싶은 말만 하는 사람의 목소리가 아름다울 리 없죠. 그렇게 아름답지 않은 목소리에 지쳤을 때에는 우리의 귀를 다른 방향으로 기울여보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가끔은 시인처럼 듣는 연습을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by 풍.마. https://news.nate.com/view/20211208n03302?mid=n0801 『나비가 돌아왔다』 이시영 "열정을 간직하되, 삿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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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5. 19. 0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