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희 시인 「장미와 가시」
"산다는 건 남들 모르게 가시에 찔리며 장미꽃을 피우는 일 일까. 우리가 살아온 날들은 가시투성이의 시간이었을까. 누군가는 장미를 보고 누군가는 가시를 보는 시간들이었을 까. 시인을 따라 곰곰히 생각해 봅니다. 시인이 던진 질문에 대한 대답은 세상의 어머니들이 가장 잘 알고 계실 것 같습니다. 햇살 잘 드는 곳에 의자 하나 내어 놓는 것이 삶이라고 담담하게 대답하실 지 혹은 촘촘히 박힌 가시를 하나씩 떼어내는 것이라고 하실 지. 가시장미라 하실 지, 장미가시라 하실 지 혹은 장미와 가시라 하실 지." -by 세음 2018.09.20 저녁이 꾸는 꿈 받아 씀. ♬ "I Will Pray For You" #ms_Katherine Jenkins 메조소프라노_캐서린 젠킨스 https://youtu.b..
받아쓰기/세음
2018. 9. 23. 1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