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산다는 건 남들 모르게 가시에 찔리며 장미꽃을 피우는 일 일까.
우리가 살아온 날들은 가시투성이의 시간이었을까.
누군가는 장미를 보고 누군가는 가시를 보는 시간들이었을 까.
시인을 따라 곰곰히 생각해 봅니다.
시인이 던진 질문에 대한 대답은 세상의 어머니들이 가장 잘 알고 계실 것 같습니다.
햇살 잘 드는 곳에 의자 하나 내어 놓는 것이 삶이라고 담담하게 대답하실 지
혹은 촘촘히 박힌 가시를 하나씩 떼어내는 것이라고 하실 지.
가시장미라 하실 지,
장미가시라 하실 지 혹은 장미와 가시라 하실 지."
-by 세음
2018.09.20 저녁이 꾸는 꿈 받아 씀.
♬ "I Will Pray For You"
#ms_Katherine Jenkins 메조소프라노_캐서린 젠킨스
'받아쓰기 > 세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호승 시인 「아버지의 나이」 (0) | 2018.09.23 |
---|---|
추석 명절을 앞둔 퇴근 길 (0) | 2018.09.23 |
양성우 시인 「아무도 오래 머물지 못한다」 (0) | 2018.09.23 |
책 안의 그가 알려 준 멋진 출구 (0) | 2018.09.23 |
천천히 살아도 좋을 무렵 (0) | 2018.09.2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