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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우리의 일기장을 들킨 것 같은 글을 읽으면서 생각해 봅니다.
'미안해요'라는 마음 없이 부모님을 떠올릴 수 있는 자녀가 세상에 얼마나 있을까 하고 말이죠.
아들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이렇게 시시콜콜 미안한 목록을 만들지도 못하고,
미안하다거나 사랑한다거나 말도 잘 못하고,
특히 아버지를 향한 마음은 다 표현할 생각도 못하는 것이 더욱 미안해집니다.
미안한 마음, 감사한 마음을 껴안고 또 하나의 출발점에 서 보는 저녁.
서투르더라도, 어색하더라도 가끔씩 사랑합니다 말씀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by 세.음.
♬ 김창기 (동물원) 작사 작곡 - "엄마가 딸에게"
#original_양희은 & 김규리
#voc_유회승 & 유동규
https://youtu.be/yyBduPyEGRY?t=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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