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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베넷이 피츠윌리엄 다아시의 청혼을 받아들이며,
그동안 있었던 오해와 나쁜 기억들을 잊자는 뜻에서 한 말이지요.
다아시는 엘리자베스가 마음의 생기를 지니고 있어서 좋아하게 되었다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엘리자베스의 매력, 엘리자베스의 그 생기는 바로 이 철학에서 나온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기억하기 좋은 과거만 가지고 살 수도 없고 기억하기 좋은 과거만 가지고는 앞으로 나아갈 수도 없겠지만,
엘리자베스에게는 이런 마음이 있었기 때문에 당대의 편견을 뚫고 나아갈 힘이 있었던 것이겠지요.
마음의 생기라는 말이 참 좋습니다. 묘목을 옮겨 심듯 우리 마음에 옮겨 심어도 좋겠다 싶습니다."
-by 세음
♬ "Sometimes A Prayer Will Do"
#voc_The Celtic Ten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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