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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를 가장 먼저 번역한 사람이 백석 시인이었다는 것이 얼마 전에 알려졌습니다.
러시아어로 수백 번 암송할 정도로 백석은 이 시를 좋아했다고 하지요.

너무 흔해서, 너무 많이 들어서 한동안 미뤄두었던 시.

'좋은 날'이라는 말보다도
'즐거운 날'이라는 표현이 왠지 더 좋게 다가옵니다."

-by 세음

♬ "따뜻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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